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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F 트랜스젠더의 SRS (성별 적합 / 성확정) 수술 종류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까 트랜스젠더의 트랜지션과 수술에 정답은 없습니다. 어떠한 종류의 수술을 받아야만 진짜 트랜스젠더, 또는 진짜 여성 (남성, 논바이너리 등도 마찬가지)이 되는 것도 아니며, 어떠한 종류의 수술을 받든, 어느 '정도'의 수술만 받든 여러분의 정체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본인이 장기적으로 더 만족할 수 있을만한 수술을 고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본문의 글에 걸려있는 수술명 링크는 영문 위키피디아의 수술항목을 가리키고 있으며, 링크 내부에는 일부 수술과 관련된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기수술 (Genital surgery)의 세부 카테고리 고환 적출술 (Orchiectomy) 고환 적출술은 남성호르몬을 분비하므로써 모든 2차성징과 관련된..
MTF 트랜스젠더 SRS (성별 적합 / 성확정) 수술 후기 당일 아침 일찍 병원에 가서 안정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내 손으로 관장을 했다. 오전 10시 40분쯤에 수술실에 들어갔을까? 의사분들과 간호사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시고, 수면마취를 위한 프로포폴의 용량을 재는 모습을 보고, 내 팔을 번갈아 보면서 혈관을 짚고 주사를 놓는 모습을 쳐다봤다. 사실 그러는 와중에 수술실 천장의 조명이 너무 무서워서 울기도 했다. 같은 수술을 받는 다른 환자들은 기분이 어떨런지 모르겠다. 내가 봤을 땐 참 별난 환자다 싶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의식이 돌아왔다. 나의 이름을 부르시는 의사분의 목소리가 들리고, 희미하게 눈을 떠서 시계를 쳐다본다. 시간은 저녁 7시가 넘은 걸 확인하고, 조금씩 감각이 돌아오는 걸 느끼면서 그대로 누워있었다. 물을 마시고 오렌지쥬스를 마시고. 그러다가..
함부로 부러워하지 않겠다 멋지고 재밌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때, 내 눈에 정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종류의 사람들을 볼 때 나는 정말로 그들을 부러워했다. 과거의 내가 그랬고, 지금의 나도 그러지 않기 위해서 매 순간을 노력하고 있다. 이는 죽기 전까지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어쩔 때는, 그 부러움에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만 같은 때에 나는 부럽다는 이유만으로 울고, 죽음을 생각하곤한다. 나는 어떻게 해도 저런 인간이 될 수 없을 거라는, 저런 종류의 좋은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없으리라는 단정을 짓고 포기하고 만다. 보통 남에게 부러워하는 것들은 내면의 가치가 아니다.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것들을 부질없이 부러워하게 된다. 트랜스젠더는 특히나 그러기 쉽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시스젠더인 사람들을 정말 부러..